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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증하는 치매 노인 학대, ‘남의 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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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715회   작성일Date 14-06-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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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새벽 29명의 사상자를 낸 장성 요양병원 화재사건의 방화범으로 81세 치매 노인이 경찰에 검거되면서 치매 노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다. 안그래도 그동안 치매노인에 대한 우울한 소식이 끊이지 않은 터라 더 그렇다. 지난 달 울산서 3년 동안 치매에 걸린 50대 어머니를 홀로 간호해 온 30대 딸이 생일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한 뒤 말다툼 끝에 어머니를 목 졸라 숨지게 한 사건이나 지난 1월초 대전서 주식 투자 실패로 억대의 빚을 진 50대 남성이 치매를 앓던 90대 노모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었다. 또 지난해 12월 대구에서는 80대 여성 치매 노인이 TV 음량을 높여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손으로 머리채를 잡아당기고 걸레로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로 50대 요양보호사가 구속됐는가 하면 올해 초에는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의 아버지가 치매를 앓던 부모를 모시다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치매노인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촉진시키는 계기로 작용했을 법하다.

    치매는 흔히 고령화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로 불린다. 치매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겪어야 하는 정신적·경제적 고통이 엄청나서다. 우리나라 노인들 상당수가 가장 무서운 병으로 치매를 꼽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비율은 2008년 8.4%에서 2012년 9.1%로 해마다 치솟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치매 인구는 2030년 127만명, 2050년에는 271만명으로 20년마다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치매노인의 수적 증가도 문제지만 더 심각한 것은 치매 노인에 대한 학대다. 전국의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신고 접수된 치매 노인 학대는 2007년 276건에서 2012년 782건으로 5년 만에 2.83배로 늘어났다고 한다. 그에 따른 충격과 후유증이 어느 정도일지 짐작되고도 남는다. 더이상 이들의 문제를 가족에게만 맡길 수 없다는 지적이 그래서 나온다.

    최근 치매노인을 돌보는 요양병원이 덩달아 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그러나 이들 요양병원에 수용된 노인들의 상당수가 중증 치매환자임에도 시설과 인력은 이에 따라가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양질의 서비스가 이뤄지지 못하고 학대로 이어지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정부가 치매 예방책은 물론 장기요양보험을 확대하는 등의 사회적 지원시스템을 서둘러 구축해야 하는 이유다. 치매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65살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 치매 검사를 의무화하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 정치권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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