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노인학대인식의 날', 매년 신고건수 늘어… 주요 가해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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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노인학대인식의 날', 매년 신고건수 늘어… 주요 가해자는?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세계 노인학대인식의 날'을 맞아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세계 노인학대인식의 날'은 2006년 UN과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이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보건복지부의 노인학대 관련 자료에 따르면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건수는 2009년 2674건, 2010년 3068건, 2011년 3441건, 2012년 3424건, 2013년 3520건(잠정)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체 학대 가해자는 4013명(피해자 본인 포함)으로 이 가운데 아들이 1619명(40.3%)으로 가장 많았고, 배우자는 551명(13.7%), 딸은 519명(13.0%)이었다.
노인학대는 신체적 폭력을 포함해 정서적, 언어적 학대 및 유기와 방임으로 인한 소외가 모두 해당된다.
한편 세계 노인학대인식의 날에는 세계 각국에서 세미나,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특히 우리나라는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과 보건복지부의 협력으로 2006년부터 기념식을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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